화이트 앨범 2는 마루토 후미아키의 시나리오도 좋지만 음악도 크게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편의 BGM을 어레인지하여 팬의 추억을 되살리게 하기도 하고, 각 캐릭터 별 엔딩 보컬을 따로 준비한 배려, 그리고 작중에서 세츠나가 부르는 수많은 커버곡들...
화앨2 관련글 마지막으로 이것들에 대해 짚고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아직 정식 가사가 안나와서 번역은 좀 생각해보고...
届かない恋(닿지 않는 사랑)
작사 하루키, 작곡 카즈사, 노래 세츠나. 세 사람의 인연의 곡.
노랫말은 카즈사에 대한 하루키의 사랑을 담고 있지요. 세츠나에게는 세츠나에 대한 노래라고 뻥을 쳤지만.
CC에 와서는 이곳에 없는 "카즈사"를 떠올리게 만들어 하루키와 세츠나를 괴롭히는 노래.
호죠 대학 내에서만 들을 수 있는 교내방송 호죠 FM에서 겨울만 되면 수시로 틀어주는 곡.
유출자는 타케야->치아키. 저작권자의 희망(3인은 저작권을 포기했으므로 남은 저작권자는 타케야가 됨)으로 연주자의 이름은 비공개를 조건으로 호죠 FM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이 되었음. 뭐 부속출신은 다 알고 있겠지만.
세츠나 루트에서는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 기타를 연습해 들려주는 하루키의 최종 도달점.
진정으로 과거를 극복해야만 노래를 잊은 세츠나가 다시 한번 부를 수 있게 되는 곡. (그런데 coda...ㅠㅠ)
치아키 루트에서 연극내 삽입곡으로 치아키가 부르는 버전이 존재함.
WHITE ALBUM
게임 제목만 봐도, 이 노래가 안나오면 말이 안됨.
벌써 10여년 전에 발표된 오래된 노래 취급. 일부 팬들에게는 여전히 겨울의 명곡으로 인기.
모리카와 유키는 이 노래 하나만 유명한 1곡짜리 가수 취급? 정사가 전작의 어느 루트인지 모르니...
하루키, 카즈사, 세츠나 3명이 다 좋아하는 노래. 학원제 라이브의 첫번째 곡.
만나지 못하는 날이 점점 늘어가지만 서로의 마음이 변함 없을 거라는, 유키의 마음을 담은 곡.
작중에서 수시로 가사가 인용된다.
SOUND OF DESTINY
오가타 리나, 하면 반드시 거론되는 초 유명 곡. 오래되긴 했어도 꾸준히 리메이크되어 나온다고 함.
마지막 부분의 기타 솔로가 인상적으로, 이걸 일주일만에 습득한 하루키는 노력의 천재. (재능은 없으니까...)
카즈사 루트에서 가사가 인용됨. 상황적으로는 유키(본처)=카즈사, 리나(도둑년)=세츠나인데.
CC 시점에서는 본처가 세츠나가 되긴 하지만.
After all ~綴る想い~ (After all ~표현하는 마음~)
필살기. 네코네코 소프트 작품에서 '스칼렛'과 비슷한 포지션.
"토우마아아아아아!!"
POWDER SNOW
전작의 엔딩곡. IC에서는 빈으로 떠나는 카즈사를 그리며 하루키가 기타로 연주했다.
지금은 멀리 떨어진 상대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고백이 담긴 곡.
카즈사 트루에서는 하루키와 헤어진 세츠나가 2년 후 하루키가 남긴 기타로 연주하는 곡.
深愛
화이트앨범 애니판의 오프닝이죠...
세츠나가 불렀단 이유만으로 추가해봄.
그러고보니 세츠나와 미즈키 나나의 공통점 하나 찾았네요. 은근한 뽕필...
Routes
Leaf의 비주얼 노벨 Routes의 오프닝. PS2 이식판에서는 다른 노래로 바뀜.
끝없이 이어지는 긴 미래를 당신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
세츠나가 인디 밴드의 보컬일때 부른다. 세츠나 버전은 원작과는 다르게 약간 뽕필...
あなたを想いたい(당신을 사모하고 싶어요)
Routes의 엔딩. 마찬가지로 세츠나가 인디 밴드의 보컬일때 부른다.
조금씩 쌓여가는 애정, 당신만을 바라보고, 사모하고 있다는 고백이 담긴 노래.
화앨2에서는 Routes의 보컬을 의외로 많이 쓴다.
또 하나의 보컬인 "너를 태우고서"는 학원제 라이브에서 경음악부가 연주한다.
또한 경음악부는 "칭송받는 자"(게임 원판) 도 연주했음;;
Twinkle snow
IC 엔딩곡.
幸せな記憶(행복한 기억)
CC 오프닝.
그런데 CC 시점에 행복한 일이 있던가? 오히려 IC 시절 짧은 행복한 기억이 오히려 고통이 되어 남겨진 두사람을 짓누르고 있음.
愛する心(사랑하는 마음)
세츠나 CC 엔딩곡.
優しい嘘(상냥한 거짓말)
쩌리 3인방(...) CC 엔딩곡.
CC 엔딩곡은 전부 세츠나 입장에서 쓰여진 노래.
세츠나 루트때는 그렇다 치고 바람을 피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죄책감이 2배가 됩니다.
心はいつもあなたのそばに(마음은 항상 당신 곁에)
coda 카즈사 노멀 엔딩곡.
closing
coda 카즈사 트루 엔딩곡.
둘 다 카즈사 입장에서 쓰여진 노래.
노멀은 상냥한 거짓말 이상으로 마음을 후벼파는 가사.
트루는 솔직하지 못한 카즈사의 마음을 그대로 그려낸 것 같은 가사.
참고로 세츠나 노멀은 보컬이 없이 행복한 기억의 피아노판이 흐릅니다.
時の魔法(시간의 마법)
작사 하루키, 작곡 카즈사, 노래 세츠나 ver 2. 그랜드 엔딩.
다시금 세사람이 모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기원이 담긴 곡. 그럼 세츠나는 하루키 반납할거냐?
작중에서는 하루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곡과 가사가 만들어졌다는 날림...아니, 카즈사의 천재성과 기적에 의해 탄생한 곡.
격월간 클래식 잡지 앙상블의 특집호외판으로, 카즈사 특집편의 부록CD에 수록된 보너스 트랙.
일본 내 첫 발매되는 토우마 카즈사의 CD. CD를 샀더니 100페이지짜리 부록책자가 딸려온 꼴이다. (작중 반응도 동일)
나머지 6트랙은 금방 녹음해놓고 이것 하나 때문에 마감직전까지 난리를 쳤다는걸 알면 독자들 반응은 어떨까?
어쨌든 앨범 내 유일한 팝 계열 음악이라 일반 독자들 반응은 좋은듯. 본지의 3배 부수를 찍었는데 하루만에 매진이라니.
그리고 남은 아쉬운 점들. 팬디가 나온다면 다뤄주길 바라지만 리프에서 그걸 바라는건 좀 힘들까...
결국 타케야와 이오 커플(?)이 미적대는 원인이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
하루키는 그 원인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깊이 간섭하지 않는다는 묘사가 곳곳에서 나오는데...
정작 우리들은 알 길이 없었음.
커플의 결말에 대해서도 세츠나 트루에선 일단 해결된거 같은데, 반대로 카즈사 트루에선 시원하게 깨지고.
나머지 루트는 어떻게 되는걸까?
그리고 CC 루트의 쩌리 3인방(...)의 후일담도 궁금함.
만약 세츠나 이외의 3인을 선택한 상태에서 카즈사를 만나게 된다면?
이걸로도 한 작품 만들만 한데...
여기부턴 정말 가능성이 희박해지지만, 세츠나 트루 엔딩 이후의 후일담.
표면적 갈등은 해결됐지만, 카즈사는 여전히 하루키를 사랑하는데 과연 아무 파란이 일지 않고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끝날수 있을까? 한번 더 파란이 일 가능성은 과연 없을까?
혹은 카즈사 노멀 엔딩 이후 카즈사가 임신했을 경우. 본편에서는 1년 후 세츠나가 다시 하루키를 차지하지만, 만약 카즈사가 임신을 했다면 어떨까?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오픈 엔딩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팬디가 나오면 확실히 수요는 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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