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3일
ef - the latter tale. 클리어 후기.

first에서 1년 반만인가요. 전편에서 남겨둔 의문들을 풀어줄 ef - a fairy tale of the two - 의 후편, latter tale이 발매되었습니다.
총 플레이시간...대략 20~30시간 된것 같네요. 기다린 시간과 플레이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은 재밌었습니다.
밑에서는 중고로 사겠다고 했었지만, 중고가가 슬슬 오르기 시작하더니 신품과 큰 차이가 안 나는 지경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신품이 약 6천엔(할인가), 중고가 4500엔이니까...뭐, EMS 비용정도는 빠지겠죠.

3장의 내용은 애니메이션 ef - a tale of memories. 와 거의 동일합니다. 렌지의 과거에 얽힌 이야기가 약간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죠. 초반의 졸리운 전개가 싫다면 스킵하셔도 하등 상관 없습니다. 스킵하시려면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듯. 렌지의 첫사랑은 미즈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그 미즈키가 아니라, 예전에 죽은 미즈키이다. 우리가 아는 미즈키는 양녀로, 그녀가 죽은 뒤 그녀의 부모님이 거둬들인 고아라는 것. 렌지의 꿈속에 등장하는 이름모를 여자아이는 원래 미즈키.

4장에서는 방학을 맞아 렌지의 집에 놀러온 미즈키가 쿠제 슈이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의외의 방면에서 뒤통수를 치더군요. 꼭 비극을 만들어야겠니? 라고 라이터에게 따지고 싶을 정도였는데... 미즈키가 쿠제를 공략하는 데 한번 실패(?)를 하고 나서, 히무라의 회상에서 과거편으로 돌입합니다. 미즈키와 히무라, 유우코가 과거에 만난적이 있다는 이야기 말이죠. (동영상에서 네타 다 해버렸으니 이야기해도 되겠지...)


3장까지의 평가는 75점, 4장까지는 80점, 과거편은 75점...정도였는데, 과거편이 끝나고 다시 4장으로 돌아온 뒤의 전개가 제게 90점이란 평가를 주게 만들더군요. 이거 한방에 앞부분의 모든 부진이 날아가는 느낌. 반대로 이거 네타당하면 정말...-_-

그랜드 피날레 스텝롤은 그냥 가나다순(일본어니까 아가사순?) 으로 쭉 흘렀기 때문에...
스탭 이름을 보다보면 깜짝깜짝 놀랄 이름도 있고...근데, 엔딩 동영상은 신카이 감독이 만들지 않았는지 위화감이 팍팍 오더군요.
전작 봄의 발소리도 엔딩은 신카이 감독이 아니었지만, 그리 위화감까지는 안 느껴졌는데, 이번엔 위화감이...으으으.
일단 전작에 낚였던 분들은 낚인 만큼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전작은 그놈의 '농구볼래, 붕가할래?' 때문에 지나치게 저평가 받은 부분이 있으니...농붕 소리만 듣고 포기하신 분도 한번 도전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일단 기존의 에로게와는 CG매수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작품이니, 애니/영화 보는 느낌으로 보시는게 가장 알맞지 않을까 하네요.
간단한 평가
그래픽 - A 사운드 - B 시스템 - B 시나리오 - B+ 캐릭터 - B 전체평가 - A-
# by | 2008/06/03 01:44 | 게임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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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저즈 클라이머 받아놓은 것때문에 하드 용량도 핀치라서 이번엔 패스.
그리고 땡보 공익인 님과는 달리 나 기말고사 코앞이거등요...
같은 기간에 플레이해서인지 여기 오이형 이글루인줄 알았음
........
유우코 H가 있다고 하니 일단 언젠간 무조건 해볼듯
4장에서 눈물 찔끔
최종장 중반에 흘려버렸고
최종장 후반에 감동...
정말 최고였습니다. (엣찌만 빼고)